” The McDonaldization of Society” by George Ritzer 아마도 세계 어디를 가도 찾을 수 있는 황금아치 맥도날드를 가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익숙치 않은 외국에 나가서 맥도날드를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 다른 고소다 더 편안한 느낌이 들고,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듯한 느낌을 가지곤 했다. 이런 느낌들이 이 책을 보면서 섬뜩하다는 느낌으로 바뀌었다. 익숙한 것, 계산된 합리성, 똑같은 메뉴, 똑같은 형식의 서비스의 편안함 얼마나 나의 일상을 지배했었나. 맥도날드화가 무조건 나쁜 측면은 아니겠지만, 그 무조건적인 확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간혹 일어나는 획일적인 (감정적인) 불매 운동… 이것은 그 시기가 지나면 곧 다시 흐지부지 된다. 순간적인 불매운동보다는, 한번쯤은 그것에 대해 근본적인 것에 대해 (약간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패스트푸드를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역시나 비슷한 성향의 24시간 편의점은 자주 이용한다. 동네 슈퍼마켓보다는 ‘세븐일레븐’ (맛있는 삼각김밥이 있는)과 같은 24시간 편의점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상품 배치나 유통일자를 지킬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점원의 기계적인 손놀림과 인사… 등 젊은 사람들에게는 역시나 편리한 점이다. 맥도날드와 같은 맥락에서 다시 생각해 보면 그것이 편리할지는 몰라도 그것을 이용하면서 인간사이의 관계는 별로 개입되지 않는다.

여전히 개인주의적인 삶을 사는 우리들에게 편의점은… 계속 이용하게 되겠지만, 가끔은 새벽에 가게 카운터에 누워서 이불을 덮고 잠깐 잠을 청하고 있는 아주머니가 그리울 때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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