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문을 도망쳐 나온 뱀은 평양공주를 그리워하면서 눈물로 지새우다 동굴속에서 열병을 앓다 혼자 숨을 거두게 된다. 그날 밤, 뱀은 꿈속에서 선녀를 만나는데, 그 선녀의 동정심을 사서 사람으로 다시 환생하는 비책을 얻게 된다. 그렇지만, 사람으로 환생하는 대신 과거의 기억은 모두 지워야 한다는 경고를 받게 된다. 뱀은 한참을 망설이다 잠이 들어, 문득 깨어 보니 사람으로 다시 환생해 있었다. 어느 날, 우연히 청평사를 지나다가 회전문을 지나는데 타고 있던 말이 갑자기 멈추었고, 문득 눈에서 눈물이 고여 흘렀다. 그러나, 흩날리던 홀씨가 눈에 들어간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멈추었던 말에 채찍질을 가하여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 믿을 수 없는 설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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