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구의 프로덕션에 놀러갔다가, 그 친구가 하고 있는 ‘인터렉티브 드라마’얘기를 들었다. 애경에서 1525를 위한 사이트( http://www.aklink2u.com/ )에서 프로모션용으로 인터렉티브 드라마( 여기서는 웹 드라마?라는 이름으로 상영중, http://www.aklink2u.com/drama_new/dramasub.jsp )를 제작한 것이다. 흔히들 얘기하는 인터넷 드라마에 인터렉티브한 요소를 접목시켜 드라마를 보는 도중에 그 장면에 나오는 상품 정보를 보고 직접 구매하도록 유도하거나 PPL처럼 노출효과를 얻는 것이다. 이 친구가 그런 류의 최근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분야의 사업 분야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즈음에는 이처럼 인터렉티브 드라마 혹은 인터렉티브와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마케팅 기법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 비교적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고 있는 삼성의 ID…는 스틸컷을 활용한 플래쉬영상의 스토리텔링과 카툰을 활용한 마케팅이 있으며, 최근에는 iSavezone( http://www.isavezone.com/ )의 ‘세 이브의 이야기'( http://www.isavezone.com/theme/story/story_inside.jsp )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인터넷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상영된 것은 오래전일이지만 직접적으로 상품의 마케팅에 활용된 예는 별로 기억에 없다. (한번 찾아보아야 겠다?!) 외국에서는 BMW에 관한 단편 영화를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된 동영상이 큰 관심을 끈 바 있고, 최근에는 아마존닷컴( http://www.amazon.com/ )에서 Amazon Theater: “Portrait” ( http://www.amazon.com/exec/obidos/subst/home/home.html/102-4153656-3802502 )라는 이름으로 PPL방식의 단편영화를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는 크레딧에 영화 제작에 사용된 소품들의 상품리스트가 나열되어 보여지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최근의 인터렉티브 매체(인터넷)와 영상물(동영상 or 사진으로 조합된 플래쉬영상)이 조합하여 스토리텔링 방식의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TV CF 영상을 동영상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것이 아니라, 애초에 인터넷과 TV CF, 옥외광고, 지면광고를 티져화하여 인터넷으로 소비자를 유인하여 결과를 보게끔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소비자에게 호기심을 자극하여 더많은 상품(혹은 브랜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접하게 할 뿐 아니라, 직접적 판매로 이끄는 일석 이조 삼조의 다양한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DMB 등 다매체 시대에 새로운 미디어의 (상업적?)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터렉티브 드라마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마케팅은 지금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그 실현에 있어서의 실수 혹은 2% 부족한 면이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부족한 2%를 채우는 노력이 있어야만 더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도, 소비자에게는 풍부한 재미와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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