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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책방에서 그림·만화 작가와 만나요. #그림만화전
5개의 책방 X 5명의 작가, #그림만화전 우리 동네 책방에서 그림·만화 작가와 만나요. 5개 지역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우리 동네 작가의 대표작을 온라인 연재하고, 전국 각 책방에서 전시, 판매 및 토크 등 독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구독하기 funnyplan.com/post
우리 동네 작가를 소개합니다.
권정생 선생님 10주기를 맞이해 출간한 〈복사꽃 외딴집〉은 완벽한날들이 있는 우리 동네 속초에 사는 화가 김종숙 작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작가가 그린 그림책 〈그 꿈들〉은 책방 전면에 항상 진열할 정도로 책방지기 모두가 아끼는 작품이기에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완벽한날들 추천작가 김종숙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그림만 그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림 그리는 것으로 진정의 끝에 닿고자 하며, 붓을 잡으면 고통스러운 대결을 놓지 못한다. 1965년 속초에서 태어났고, ‘글과 그림’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완벽한날들 추천도서 <복사꽃 외딴집(권정생 동화집)>
1970년대~90년대 초반에 권정생이 잡지에 발표한 작품을 모은 동화집으로 시간을 초월해 우리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주는 권정생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강원도 속초시는 이북에서 피난 온 이주민들이 정착한 작은 마을입니다.
동해와 석호를 끼고 있으며 뒤로 설악산이 감싸고 있는 인구 8만의 작은 도시죠.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대다수였지만 최근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자영업 종사 인구가 많이 늘고, 지역 기반의 연극, 풍물 등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종숙 작가 또한 우리 동네에 사는 화가입니다.
이 작가가 그린 그림책 〈그 꿈들〉을 항상 책방 전면에 진열할 정도로 책방지기 모두가 아끼는 작품이었죠. 이 작가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는데, 최근 권정생 선생님 10주기를 맞이해 김종숙 선생님이 함께한 <복사꽃 외딴집> 출간 소식을 듣게 되어 소개합니다.
올해가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신 지 10주기입니다.
그동안 한국 어린이문학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많은 작가들이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은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지금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2017년, 돌아가신 지 10년이 된 이제 권정생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복사꽃 외딴집〉은 1970년대~90년대 초반에 권정생이 잡지에 발표했던 동화 가운데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을 모은 동화집으로, 시간을 초월해 우리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주는 권정생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작가는 여전히 빛바래지 않는 가치들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가진 것은 많지 않아도 마음과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노부부, 삶의 터전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지만 희망과 믿음을 놓지 않는 사람들, 어떻게든 잘나 보이고 주목받고 싶어 자기보다 약한 존재를 무시하는 부엌 솥 등은 여전히 우리 동화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주인공들입니다.
“혼자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기를” 바랐던 권정생의 작품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소박한 진리와 진심을 전하고 있죠. 투박하지만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동화의 본질과 인간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김종숙 작가와 함께 하는 북토크와 공연에 놀러 오세요.
서점을 운영하며 그림책을 사는 손님 대다수가 어린아이를 둔 부모인데요. 아이들에게 선물용으로 사 가시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그림책이 단순히 어린아이를 위한 책이 아닌 어른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인식되길 바라봅니다.
완벽한날들 책방지기 드림
www.instagram.com/perfectdays_sokcho
ⓒ 우리 동네 책방에서 그림·만화 작가와 만나요. #그림만화전 2017. 07. 18 (화)부터 ~ 07.31 (월)까지, 2주간 각 참여서점 내에서 펼쳐지는 동네서점마켓으로 초대합니다. 여기서 주문한 상품은 각 추천 서점에서 방문수령 또는 택배배송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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