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싱클레어 피터 인터뷰

싱클레어는 어찌 보면 만드는 사람들이 보는 잡지에요.
저희는 주로 기고를 받아서 만들기 때문에 당시에 사는 사람들이 자기 관심사들이나 자기 작업을 저희한테 보내주면 그걸 모아서 내고 있는 거죠.

15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단하게 얘기하기 어렵지만, 가장 크게는 변화가 있었어요.
만드는 사람들이 좀 더 여기 싱클레어에서 했던 일들을 자기 직업으로, 자기 작업으로 가져가게 됐죠.
인생에 훨씬 더 많이 들어왔죠. 20대에 시작해서 나이를 먹어갔죠(웃음)

초창기에 가졌던 어려움은 극복이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새로운 고민이랄까.
시대가 많이 변해가는데 지금 현재, 싱클레어는 여기에 무엇을 던져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끼리 만들면서 끝날 수도 있지만, 뭔가 세상과 소통하고 이어지고 싶다.
어쩌면 욕심일 수도 있지만, 최전선에서 그런 걸 해보고 싶다. 그런데 그럴 수 있을까 하는 게 고민이고 어렵죠.

오히려, 올해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요. 올해 1-2월호는 용산이라는 주제로, 그달에 기억했으면 하는 우리나라의 큰 사건들을 가져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3-4월호는 세월호, 5-6월호는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이런 식으로 매 호 그걸 기억하는 글이나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 자기 작업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어딘가에서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어딘가에서 모임을 만드는 사람들.
많은 사람이 싱클레어를 보고 뭔가를 만들어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싱클레어를 보시는 분들은 무언가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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