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3重苦’로 삐거덕 [서울경제 2004-09-22 18:48]
*‘꿈의 이동방송’으로 기대를 모았던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3중고’에 시달려 힘을 잃어가고 있다.
–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할 지상파TV 재전송은 ‘불가’로 결론날 가능성이 커짐.
– 티유미디어의 KTF와 LGT와의 실무협의 실패 (수수료와 보조금 문제)
– 지상파DMB와의 경쟁
* 진행상황
– 방송위원회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 재전송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다.
– 위성DMB 채널정책은 다음 전체회의가 열리는 10월5일 이후로 결정이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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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 위성방송 등 뉴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문제가 ‘지상파 방송의 재전송’문제이다.
결국 새로운 매체가 단시일내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존의 매체의 활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방송위원회가 주변환경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위성DMB의 ‘지상파 재전송’이라는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위성DMB의 앞날은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