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 트렌드 Bookshopmap Trend 2022

주식회사 동네서점(구, 퍼니플랜)은 2016년부터 한 해의 대한민국 독립서점의 변화를 톺아보는 <동네서점 트렌드> 통계분석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 7년여간 여러분의 제보로 추천받아 동네서점지도에 등록된 독립서점 데이터를 대상으로 2022년 12월 말일 현재 기준으로 집계했습니다.

보고서 발행 배경

/ 개요

  1. 2022년 전국 독립서점 815곳으로 전년 대비 ▲70(9.4%)곳 늘어
  2. 한 주에 1.3곳꼴 새 책방 개점 수도권 외 지역 서점 고루 증가 경향
  3. 큐레이션 및 북스테이 겸업 서점, 서점에서 글쓰기와 숙박 활동 증가

범례

  • 2022년 12월 현재 동네서점지도 등록 기준
  • 집계 연도 또는 독립서점 수 많은 순 정렬
그림. 2022 전국 독립서점 증감추세 Korean Indie Bookshops Trend

/ 내용

2022년 전국 독립서점은 815곳으로 전년 대비 ▲70곳(9.4%) 늘었습니다.

2022년 12월 말일 현재 기준 전국 독립서점은 815곳으로 전년 대비 올해 ▲70곳(9.4%)이 늘어 한 주에 1.3곳꼴로 새 책방이 개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 주에 2.1곳 개점했던 전년 수치의 63%에 해당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이 시작했던 2020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2021년에는 거리두기 완화로 감염병이 끝날 기대감에 독립서점의 개점이 일시 증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표. 2022 전국 독립서점 증감추세 및 지역별 독립서점 수

수도권 외 지역 독립서점이 고루 증가해 한 주에 1.3곳꼴로 새 책방이 개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독립서점이 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라북도에서 ▲7곳(22.6%)이 늘어 눈에 띄었습니다. 독립서점이 가장 적은 곳은 울산광역시(5곳)이었습니다. 전국 독립서점의 59.5%(485곳)가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년도에 수도권 비중은 61.5%에 달했습니다.

그림. 2022 지역별 독립서점 Indie Bookshops by Region

큐레이션 및 북스테이 겸업 서점을 비롯해 서점 내 글쓰기와 숙박 활동이 증가했습니다.

취향별 특징으로 커피·차가 있는 서점(29.1%)과 독립출판물 서점(21.0%)이 각 1·2위로 가장 많았고, 특히 큐레이션 서점(15.6%)과 북스테이 서점(3.7%)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표. 2022 전국 독립서점 취향별 및 활동별 독립서점 수
그림. 2022 취향별 독립서점 Indie Bookshops by Taste

활동별 특징으로 독서모임(32.0%)과 북토크(23.7%), 워크숍(21.0%) 활동이 가장 많았고, 특히 글쓰기(5.3%)와 숙박(1.7%) 활동이 2020년 통계치와 비교해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림. 2022 활동별 독립서점 Indie Bookshops by Activity

✓ 주의사항

1. 동네서점지도의 ‘독립서점’은 이용자 제보로 등록된 공간 중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의미하며, 주로 2~30대 독자가 많이 찾는 경향이 있다.
2. ‘서점업’ 사업자등록 여부와 도서 및 기타 매출 비중을 고려하지는 않으며 책 판매 여부를 기준으로 ‘독립서점’을 구분한다.
3. 통계자료를 해석하는 데 있어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정의한 ‘기타서점’과 동일하지 않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글쓴이 남반장

#동네서점지도 운영자 | 1998년 인터넷 라디오 '무차별 방송국'을 시작한 이래, 15년 이상 웹서비스 기획자로 일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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