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드리운 출판계에 ‘북큐레이션’ 열풍이 거세다.
‘큐레이션'(curation)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수집하고 선별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출판업계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기 어려운 독자에게 맞춤 책을 추천해주는 ‘북큐레이션’이나 특정 장르·저자의 책을 선별해 진열한 ‘큐레이션 서점’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북큐레이션’은 주로 동네서점에서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대형서점과는 차별화되는 전략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기획력을 내세우면서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기 시작한 것이다.남창우 퍼니플랜 대표는 “최근에는 페미니즘 서적만 취급하는 동네 책방도 많이 생겨났다”며 “‘식물이 있는 서점’ 등 독특한 콘셉트의 책방이 생겨나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림> 동네서점 수 증가추이(자료=퍼니플랜)
2015년 70개, 2016년 140개, 2017년 257개, 2018년 337개
동네서점의 북큐레이션에 관한 세심한 기사 써주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님 고맙습니다. 참고로, 기사 중 실린 표의 ‘북티크’는 폐점했습니다.
이데일리 기사 자세히:
[북큐레이션열풍①] “인생책 골라드려요”…’북큐레이션’ 뜬다
[북큐레이션열풍②] 예쁜 카페·독특한 책…핫플 ‘큐레이션 서점’
[북큐레이션열풍③] 책 골라주는 ‘톡집사’ ‘특별한 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