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현 글,그림 | 홍익출판사
2003년 상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한국 출판계에 ‘카툰 에세이’ 출간 붐을 일으켰던 바로 그 책,『파페포포 메모리즈』의 두 번째 시리즈. 여전히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감기 걸렸다는 여자친구의 안부가 궁금해 일부러 먼 길을 달려 왔으면서도, ‘꾀병 아니냐’는 한 마디 말만 건네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돌아가는, 가슴 따뜻한 행동과 말들이 정겹다. 외로움과 피곤에 지친 내게 달려와 ‘꾀병 아니냐’고 웃으면서 말을 걸어오는 서툴지만 착한 사람들.
* whosh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22 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