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엔써즈의 블로거 간담회를 다녀왔다. 개발자가 만든 회사답게 엔써즈의 간담회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진행됐다. 지난 해 간담회 이후로 업데이트된 몇 가지 새로운 소식을 간추려 본다. 아마도 2009년 엔써즈의 가장 큰 뉴스는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올해 4분기에는 BEP를 맞출 예정이라고 한다. 올 한 해 급격하게 저작권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 온 덕을 봤다.… 동영상 검색 엔써즈, 이제 동영상 포털로 간다. 계속 읽기
[년도:] 2009년
구로디지털단지역의 풍경
꾸물꾸물 오후부터 날씨가 검은 구름이 간간히 보이더니 저녁에는 기어이 비가 내렸다. 왠지 모르게 항상 어수선해 보이는 구로디지털단지역의 3번 출구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역치고는 커피전문점도 잘 보이지 않는다. 오랜만에 짜고 국물없는 7분 김치찌개를 새마을식당에서 먹고서 커피를 뚜레주르에서 마셨다. 그 곳에 느낌좋은 커다란 그림 한 점이 화장실 바로 옆에 걸려 있었다. 블랙잭의 롬을 WM6.1로 업그레이드하고 추가로 깔린 사진 어플이… 구로디지털단지역의 풍경 계속 읽기
공장에서 만든 재생지 명함
개인명함을 하나 만들어 볼까 생각하다가 친환경 문구를 제작하는 공장(gongjang)을 떠올렸다. 재생지로 친환경 명함을 무료로 만들어준다던. 공장-명함만들기 프로젝트 (지금은 1만원을 받고 있고, 그 돈은 기부를 한다고 한다.) 일러스트레이터로 간단하게 시안을 만들어서 공장 주인장님 메일로 쏘아보냈다. “색깔은 컬러 제작이 안될 수도 있어요. 언제 나오게 될지도 알 수가 없네요…” 주인장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일찍,… 공장에서 만든 재생지 명함 계속 읽기
게티이미지의 음원 유통 서비스 ‘펌프오디오’
음원 서비스를 벤치마킹하다가 ‘펌프오디오(Pump Audio)‘를 발견했다. 음악 서비스라기 보다는 온라인으로 인디음원을 수집하고 공급하는 유통 서비스다. 하지만, 다양한 인디음악을 무료로 들어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알고보니 유명한 사진, 동영상의 세계적인 영상 유통 전문 회사로 알려진 게티이미지(Getty Images)[footnote]게티이미지(Getty images)는 세계 최정상의 이미지 스톡 제작 공급업체로 전세계 광고 전문가들의 니즈(needs)에 적합한 사진, 동영상 및 음악 컨텐츠 등을… 게티이미지의 음원 유통 서비스 ‘펌프오디오’ 계속 읽기
분갈이
벼르고 벼르던 분갈이를 끝냈다. 하얀색, 빨간색, 플라스틱(비닐) 임시 화분 이렇게 3개가 창가에 나란히 있었는데 잎이 무성한 하얀색 화분 하나를 제외한 2개가 너무 시들어 버려서 미루어 두었던 분갈이 급하게 해버렸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화분 3개를 종이쇼핑백에 고이 넣어서 이마트로 향했다. 화분 코너를 담당하시는 아주머니가 잠시 살펴보더니 진단을 내렸다. “흰색 화분 말고는 더이상 가망이 없네요.” 아주머니께서 두… 분갈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