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 책방지기가 가장 팔고 싶었던 책 10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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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동네서점이 사랑한 책들
2017년 한 해 동안 전국 동네서점 80곳에서 사랑받은 추천도서 178종 및 인기서점 15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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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해자의엄마입니다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합니다” – @동네책방술술
“타인의 입장 중에서도 ‘끔찍한 총격 사건 가해자의 엄마’라는, 가장 극단적인 입장을 간접적으로나마, 그러나 강렬하게 체험할 수 있는 책. 올해 한 아이의 부모가 된 까닭에 더욱 외면할 수 없었다.” – @속초동아서점
“어린이 청소년이 매우 광범위하게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는 현실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한 번쯤 읽고 생각했으면 한다.” – @숲속작은책방
저자: 수 클리볼드 / 옮긴이: 홍한별
출판사: 반비
정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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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하나로도행복했던구멍가게의날들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발간한 오래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 – @대륙서점
“다소 뻔하다고도 할 수 있는 국내 베스트셀러 도서 사이에서 유일무이하고도 정곡을 찌르는 콘셉트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책” – @속초동아서점
“지금은 보기 드문 동네 정서를 느낄 수 있다.” – @책방온지곤지
저자: 이미경
출판사: 남해의 봄날
정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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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피아노
“저자의 체험이 담긴 피아노 연습기는 읽는 내내 피아노를 연주하고 싶게 만든다.” – @라이너노트
“우리가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것을 ‘아 몰라 일단 해볼래’라며 시작한 사람의 기록이다. 아주 거대한 목적지를 위해 하루하루 작은 노력들을 모으는 과정과, 그 과정을 일일이 기록해놓은 위대한 성실함 그 자체를 배울 수 있다. 결과가 어떻든 그 과정의 위대함을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었다. 음악 서점에서는 음악적인 지식들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타파하고 싶은 나의 지향과도 아주 잘 맞는 책” – @초원서점
저자: 앨런 러스브리저 / 옮긴이: 이석호
출판사: Phono(포노)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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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대하여
“가족, 성의식, 페미니즘, 성장 등 한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총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 @책방연희
“타인을 이해하는 행위가 혐오로 오염되고 사회에 부조리가 만연한 이 시대에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스스스로 세운 잣대를 들여다보기를 바란다.” – 경기서적 호매실점
저자: 김혜진
출판사: 민음사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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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여름
“김애란 작가님의 소설은 좋다.” – @책봄
“작가의 글이 좋다.” – @대륙서점
저자: 김애란
출판사: 문학동네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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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사전
“다양한 식물에 얽힌 전설, 이름의 유래, 특징 등을 쉽고 재밌게 담았다.” – @오버그린파크
“식물과 관련된 신화 이야기가 흥미롭다” – @책봄
저자: 차스 스키너
출판사: 목수책방
정가: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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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할수있는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 대두되는 요즘, 자기의 모습과 타인의 시선에 대해 알 수 있다.” – @에이커북스토어
“우울한 상태의 기분에 작은 힘을 얹어주는 책. 요즘 많은 젊은층이 어려운 상황을 버티기에 힘이 되어주는 책이다.” -@공상온도
제작:김현경, 정성동 / 그림: 전인범
출판사: 웜앤그레이블루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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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 아무튼, 피트니스 / 아무튼, 스웨터 / 아무튼, 게스트하우스 / 아무튼, 스웨터 / 아무튼, 망원동 / 아무튼, 서재 / 아무튼, 계속 / 아무튼, 잡지
“이런 책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모든 취향을 담은 시리즈다. 저자에게 기쁨이자 즐거움이 되는 한 가지가 독자에게도 은은히 생각나는 한 가지로 남기를 바란다.” – 책방비엥
“코난북스, 위고, 제철소 등 1인 출판사 세 곳이 의기투합하여 기획한 시리즈. 특정 프로젝트를 여러 출판사가 ‘함께’ 완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출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다양한 분야의 필자가 아주 작은(사소한) 주제에 관한 경험과 생각을 가벼운 그릇(문고본)에 담으면서도, 재미와 깊이를 놓치지 않았다. 인권운동가 류은숙, 사회과학서 저자 김민섭 등 그동안 무거운 주제로만 만나오던 작가의 가벼운 글쓰기를 선보인 점도 돋보인다.” – 땅콩문고
저자: 류은숙, 김현, 장성민, 조성민, 김민섭, 김윤관, 김교석, 황효진
출판사: 코난북스+제철소+위고
정가: 각 ₩9,900 (시리즈 ₩4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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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몸을살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는 질병과 의료에 대한 개인과 사회의 각성을 불러일으킨다. 문장은 쉽고 아름답지만,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은 날카롭고 설득력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아픈 몸으로 살아야 하는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아픈 사람과 그 가족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야기하게 만든다.” – @땅콩문고
“완벽한 날들에서 꾸준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완벽한 날들
저자: 아서 프랭크 / 옮긴이: 메이
출판사: 봄날의책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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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우슴달은우름
“이 책을 다른 사람은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하다. 쉽사리 추천하기 어려운 책이지만, 그래도 꼭 한 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 @책방비엥
“이 책은 조현병 환자가 투병생활 중 쓴 시와 일기, 편지를 모아 엮은 책이다. 출판사 서평으로 추천 이유를 갈음한다.
“비로소 꿈을 펼칠 나이가 되었는데도 의지와 절망이 반복되는 쳇바퀴를 굴리며 아직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누군가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다면 그 짧은 시간 역시 아저씨가 찾고 싶어했던 삶의 이유가 되어줄 것이다.” – @오 피큐알
저자: 정하수
출판사: 종이와 빛
정가: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