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은 ‘블로그랩’ 오프모임을 나갔었다.
학교 다니던 시절 이후, 오랜만의 번개이기에 좀 두려움이 앞섰다.
내가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블로그에 관심 있어 하는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기에
아침에 있었던 행사에 참여한 후 공백을 채우기 위해
친구 회사에 놀러갔다가 쫓겨나고는 – -;
다시 사무실로 향했다.
약 30분 놀다가 약속장소로 향했는데 게으름에
어쩔수없이 택시를 탔다. 약간은 어사미사한 여의도 약속 장소이기에…
예상과는 달리 좀 딱딱한 분위기의 세미나(?)를 마치고는
홍대에서 한잔 마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상보다 고수의 사람들이군. 나도 덩달아 그동안의 생각들을 쏟아 내었는데
어찌보면 하수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먼가 재미있는 일들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다.
새로운 분야의 도전은 항상 나의 피를 끓게 했으니…
자, 다시 시작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