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의 다기능 위성DMB단말기 ‘센시오’
최근 TV에서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인 CF한편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두 남녀입니다. 한 남자가 가게에서 나오는데 우연히 아름다운 여자를 본 후, 그의 손이 자기도 모르게 그 여자의 볼을 향해 날아가 “짝”하고 달라붙는다는 내용입니다. 이 CF는 최근 출시된 위성 DMB폰의 터치스크린 방식을 강조하기 위해서 ‘손대면 드라마가 시작된다’ 는 컨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손을 대면 DMB로 드라마를 볼수도 있고, 드라마 같은 사랑을 할 수도 있다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대부분의 휴대기기들을 방향키 버튼으로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굳이 터치스크린을 채용할 이유가 있을까요? 제조 원가만 올라가서 더 비싸기만 하는 것은 아닐까요?
터치스크린이 아닌 방향키의 버튼 방식이라면, 저 끝에 있는 메뉴에 있는 기능을 찾으려면 버튼을 여러번 눌러주어야 합니다. 5번째 꾸러미의 6번째 메뉴에 있는 기능이라면 OK키를 포함해서 도합 12번 이상을 눌러주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터치스크린 방식이라면 2번만 살짝 두드려 주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때는 더욱 유용합니다. 카 네비게이션이나 게임, 공학용 계산기, 일정관리 등의 여러가지 기능을 다 담아내기 위해서는 버튼만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가진 컨버전스 제품에서는 터치스크린이 단지 멋으로서 뿐아니라 톡톡히 제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리함때문에 터치스크린이 채용된 제품은 가격은 다소 올라가겠지만, 제품을 편리성과 기능의 다양성으로 선택하는 소비자라면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터치스크린의 매력에, 지금까지는 대부분 비싼 위성DMB폰을 구입해야만 즐길 수 있었던 위성 디지털 방송을 이제 값싼 단말기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유비스타에서는 3~40만원대에 위성DMB를 즐길 수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위성DMB전용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모델명이 SD10-28A인 이 제품은 2.8인치의 큰화면을 채용하고, PMP의 기능뿐 아니라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기능을 갖추었지만 초박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안에 장착하거나 이동중에도 편리하게 휴대하면서 방송 시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EBS는 유료 가입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고등학생에게는 학습용으로 아주 유용합니다. 실시간 녹화뿐 아니라 예약 녹화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수험생들에게는 더욱 편리할 것 같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