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기차역에서 그녀를 보다.


KTX에서 밀양을 지나칠 때 문득,
역 가장 끝자락의 벤치에서 그녀를 보다.

고개숙인 채로 어깨를 위아래로 훌쩍인다.
“잘있어라 밀양.

* 배경음악: Beethoven’s Symphony No. 9 (Scher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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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기타

글쓴이 남반장

#동네서점지도 운영자 | 1998년 인터넷 라디오 '무차별 방송국'을 시작한 이래, 15년 이상 웹서비스 기획자로 일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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