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5/12) 포럼에 참석하였는데… 외국 강연자들의 발표 내용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그 내용중 간략히 인상깊었던 부분을 정리해 봅니다.
□ 모건 스탠리의 ‘쟌 킴’부사장의 ‘Enabling Technologies & Organizational Infrastructure’
– ‘Enabling Technologies’는 U-city로서의 송도 건설과 그 파급효과를 아이젠하워의 고속도로 건설과 맥도널드에 비유하였는데 강력한 인프라 구축으로 예측하지 못했던 신사업분야를 번창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며, 송도의 U-city 건설이 산업적 파급효과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 ‘Organizational Infrastructure’ 은 조직의 시스템이 개인의 능력을 발휘지하지 못하도록 하면 구조적인 측면 때문에 혁신이 이루워질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결국, 송도 신도시 건설은 유연하고 창조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한국 조직의 경직성을 꼬집는 말이죠.
–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관리와 재투자를 위해서도 ‘Organizational Infrastructure’가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을 만듦으로서 재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MIT미디어랩의 페데리코 ‘The Networked City. Ubiquitous communication and cities under the new technological paradigm’
– ‘from digital cities , to BBS’s to on-line city web portals’ 디지털 시티에서 온라인의 커뮤니케이션, 도시단위의 웹포털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입니다.
– 이중 인상깊게 들었던 ‘living memory project’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지식인’서비스 같은 것이 되겠죠. MIT미디어랩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합니다.
– ‘Connected Communities: Living Memory’는 물리적 커뮤니티에서 완성된 지역 역사, 지역 소식, 개인 경험 지식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공유와 저장을 위하여 네트워크로 연결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성하는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 ‘living memory project’에서 ‘Personal Grand Mother/Not Digital Grand-mother’라는 내용이 있는데요. 네그로폰테가 주장했던 ‘디지털 할머니’- 컴퓨터가 알아서 정보를 찾아주고 제공하고 처리하는 디지털 시스템-가 아니라 ‘Personal Grand Mother’가 중요 요소라고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퍼스널 할머니’는 현실의 진짜 할머니가 도서관에서 자신의 경험 정보를 업로드하는 걸 말하고, 진짜 사람의 경험 정보가 중요하다라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