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아라이 료지 지음 | 김난주 옮김 (보림)

우리는 언제나
자유로운 여행을 꿈꿉니다.

힘겹고 고난이 있을지라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지요.
주인공은 버스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하늘은 드높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것이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룸룸파룸 룸파룸 ♬”

하지만 버스는 오지 않습니다.
트럭이 지나가고, 말을 탄 사나이가 지나가고, 자전거를 탄 사람이 지나가도 버스는 오지 않습니다.

밤이 깊어가고 주인공은 잠이 들지만 버스는 오지 않습니다.

또 다른 날이 시작되어도 버스는 오지 않습니다.

“룸룸파룸 룸파룸 ♬”

드.디.어.

저 멀리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버스 한대가 다가옵니다.
하지만… 하지만…

사람들로 꽉 차 버스를 탈 수 없습니다.

“룸룸파룸 룸파룸 ♬”

결국 주인공은 걷기를 택합니다.

“룸룸파룸 룸파룸 ♬”
어떠세요…?

내가 움직이기 보다, 풍광이 나에게로 다가오는 여행.

속도에 집착하기 보다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여행.

무척 매력적이지 않나요?

“룸룸파룸 룸파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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