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종기자 [inews24] 2004년 11월 04일  

‘위피로 돈 벌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활성화가 가능할까’내년 4월부터 휴대폰 단말기에 국내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WIPI)’가 의무 탑재될 예정이지만 수익성 부재로 개발업체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들로부터도 외면받는 기술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30일 전기통신설비 상호접속 기준을 개정해 내년 4월부터 이동통신사들이 WIPI를 의무 탑재하도록 했다.
○ SK텔레콤은 XCE, 이노에이스로부터, KTF는 지오텔, LG텔레콤은 벨록스소프트로부터 위피 플랫폼을 공급 받아 위피 단말기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 현재 출시되는 위피 단말기는 1.2버전 및 1.5 버전이며 내년 4월부터는 최근 표준 규격이 완성된 2.0 버전이 탑재된다.
○ 이동통신 3사가 플랫폼 개발 업체와 체결한 계약은 용역개발 형태가 대부분
○ 6개월 이후엔 기술 공개…기능 개선 의욕도 떨어져
○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기능개선이나 서비스 개발이 늦춰질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은 위피의 성능이 우수하더라도 1~2년 뒤에는 평범한 플랫폼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디그레이드(Degrade)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위피 개발에 참여했던 한 이통사 담당자는 “위피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개발업체들에게 수익모델을 제공해주고 기능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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