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Video 2.0이다 in 놀(Knol)

놀(Knol)을 시작하면서 테스트삼아 올린 글 ‘Video 2.0‘을 블로그에 다시 퍼올려 본다. 놀은 흔히 회자에 오르는 위키 서비스인 위키피디아와 블로그 그 사이의 영역인 것 같다.

아무것도 없이 텅빈 페이지를 보고 있자니 먹먹해 진다.

블로그처럼 두서없이 썰을 풀기에는 너무 넓은, 위키피디아처럼 장대한 이야기를 펼치기에는 너무 좁은 공간이다. 위키피디아가 두꺼운 백과사전이라면, 블로그가 얇은 필기장이라면, 놀은 전문 잡지나 저널에 실리는 한 두 페이지 기사나 리포트와 같을지도…

그렇다면, 학교 리포트 숙제 내듯 써야 한다는 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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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속 미디어, 미디어 속 동영상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통적인 방송이 TV로부터 인터넷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인터넷만을 위한 TV 방송이 생긴 것이 동영상의 Video 1.0과
1.5였다면 누구나 TV보다 시청률이 높은 동영상을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지금은 바야흐로, 동영상의 혁신 Video
2.0의 시대라고 할 것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믿기 힘들겠지만, 초당 1메가바이트의 속도로 고화질 영화를 볼 수 있는 웹(Web)의 시대가
되고 한참이 지나서도 TV는 TV여야 했고, 신문은 신문이어야만 했다. 그랬다, 누구나 동영상(Video)은 TV로
오디오(Audio)는 라디오나 워크맨으로 정치 경제 패션 소식, 연예가 뒷이야기(Text)는 신문이나 잡지로만 볼 수 있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잘 아다시피, 지금은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누구나 TV보다 훨씬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동영상UCC를 만들 수 있으며, 신문 기자들은 볼펜를 굴리는 대신 작은 캠코더의 녹화 버튼을 쉼없이 눌러대야 하는 시대가 됐다.
PC뿐 아니라 휴대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해졌다. 바야흐로, 동영상의 혁신 Video 2.0의 시대다.

Video 1.0 의 특징들

  • 제한된 일부 방송사, 신문사나 기업만이 방송을 송출하는 주파수나 채널을 소유했다.
  • 지상파와 위성, 케이블을 통해 전송되는 신호로 구분해 지상파 방송, 위성방송, 케이블 방송으로 구분한다.
  • 대표적인 것으로 MBC, KBS, SBS와 같은 지상파방송 위성 및 케이블을 통해 방송을 전송하는 스카이라이프, YTN, Mnet, tvN 채널 서비스 등이 있다.
  • 현재는 디지털로의 전환을 통해 인터넷을 통한 VOD 서비스 등의 인터렉티브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Video 1.5 의 특징들

  • 방송사들이 인터넷으로 진출하면서 ‘인터넷방송(Webcasting)’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했다. 
  • 주로 리얼미디어(Real Media), 윈도우미디어(Window Media)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서 기존의 방송을 VOD(Video On demand)나 실시간(Real time)으로 인터넷으로 전송하기 시작했다.  
  • 비교적 저 자본으로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져서  자체적으로 방송물을 제작하고 전송하는 ‘독립인터넷방송’이 생겨났다.
  • 1997
    년부터 iMBC, KBSi, SBSi 등의 방송사닷컴과 M2station 등의 독립인터넷방송이 무료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방송사닷컴은 대부분 유료로 전환하게 되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독립인터넷방송은 수익모델을 찾지못해 닷컴 버블 붕괴와 함께
    대부분 사라졌다.

Video 2.0의 특징들

  • 주로 동영상 UCC(User Created Content) 나 PCC (Proteur Created Content)로 대표된다.
  • 누구나 캠코더나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웹을 통해 동영상을 올린다. 올린 동영상은 바로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  미국에서 2005년 유튜브가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2004년 판도라TV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튜브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2006년 구글에 인수되고, 타임(TIME)지는 올해의 인물로 ‘YOU’를 선정한다.
  • 동영상을 올리면 하루 아침에 세계의 수천만명이 시청하는 스타가 되기도 하며, 이제는 신문사를 비롯한 정부, 지자체, 기업 등도 새로운 사업 또는 홍보의 기회로서 주목하고 있다.

시작해볼까? Video 2.0에 관한 안내서


티미디어(Multimedia)라고 부르는 것처럼 동영상은 그 자체로 이미 독립된 미디어이면서도 또한, 글이나 사진에 덧붙여져 더
풍부한 정보를 전달해 이해를 돕거나 감성적인 접근을 통한 설득을 하는데 효과적인 도구가 된다. 이렇듯 오묘한 매력의 동영상 속
미디어, 미디어 속 동영상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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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반장

#동네서점지도 운영자 | 1998년 인터넷 라디오 '무차별 방송국'을 시작한 이래, 15년 이상 웹서비스 기획자로 일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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