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만나다.

'기사 속 동영상' V...인터넷 뉴스,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만나다.

인터넷 뉴스 구독자들이 ‘기사 속 동영상’을 클릭해서 시청하기 전까지 일어나는 일들은 무엇일까? 보이지는 않지만 그 속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이미지출처:데일리안)

VEN 시스템 개요

VEN 시스템의 핵심은 기존의 기사 집배신 시스템과 동영상 플랫폼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기자는 직접 취재 및 외부 취재원을
통해 텍스트와 사진, 동영상 등의 리소스를 수집한다. PC로부터 수집한 텍스트와 사진 리소스는 기존의 기사 집배신 시스템의 뉴스
서버에 저장한다. 동시에 수집한 동영상 및 포토슬라이드 리소스는 동영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를 통해 동영상 서버에 저장한다.

그런 후에, 기사 집배신 시스템에서 사진을 뉴스
서버에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영상 플랫폼의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동영상 및 포토슬라이드 리소스를
올릴 수 있다. 필요에 따라 PC나 휴대용 노트북의 소프트웨어나 동영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편집 툴을 활용하여 편집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동영상 플랫폼에 올려진 동영상 및 포토슬라이드 리소스는 웹에서 구독하기 위해 적당한 포맷으로 변환하는 재가공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재가공된 동영상 및 포토슬라이드는 기사를 작성하면서 기자가 직접 삽입하거나, 편집자가 선택적으로 기사 안에 삽입하여
VEN을 생성한다.

생성된 VEN 기사는 언론사의 기사 집배신 시스템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기존 기사와 마찬가지로 같은 유통
경로를 통해 언론사 웹사이트, 포털 뉴스 등의 제휴매체로 인터넷 뉴스로 전송된다. 생성된 VEN 기사는 동영상 플랫폼의 퍼가기
기능을 통해 인터넷 뉴스에서 재활용되거나, 구독자의 퍼가기를 통해 카페, 블로그 등에서 공유되기도 한다.

VEN 시스템 특성

이렇게, 언론사는 보유하고 있는 기사 집배신 시스템과 동영상 플랫폼과의 매쉬업(Mashup) 을 통해서 VEN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서버의 추가적인 구매 비용과 복잡한 개발 과정을 줄여 신속하게 VEN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매쉬업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업로드 API 때문에 가능하다. 태그스토리의 API는 간단한 개발 과정만으로 싱글사인온(SSO,
Single Sign On) , 동영상 업로드, 수정, 삭제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언론사는 태그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술가이드에 따라 하루나 이틀 정도의 간단한 개발 작업만으로 신속하게 VEN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기자는 API를 이용해 편집자의 개입 없이도 쉽고 빠르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추가적인
절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불필요한 혼란과 업무 가중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VEN 기사 생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API는 표지 이미지 및 장면 썸네일 이미지, 제목, 내용, 태그 등의 동영상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언론사는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VEN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VEN 시스템은 크게 동영상의 등록, 재생, 전송 및 공유, 관리 프로세스 단위로 구분할 수 있다.

등록

VEN 등록 프로세스는 동영상 업로드, 동영상 재가공, 기사 작성 및 전송으로 구성된다. 동영상 업로드 기술은 서버로 전송하고, 변환 및 저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동영상 재가공은 압축 코덱과 편집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재생

VEN 재생 프로세스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레이어 스킨, 워터마크, 동영상 정보, 장면 검색으로 구성된다. 구독자가 동영상 또는
포토슬라이드를 볼 수 있도록 동영상을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전송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은 동영상 재생을 위해 필수적이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버를 통해 플레이어 스킨은 세부적으로 재생, 일시정지, 재생시간, 네비게이션 바를 포함한 네비게이션 패널로
이루어진다. 워터마크는 저작권자의 로고와 웹사이트 링크로 이루어지며, 관리 시스템에서 추가와 수정, 삭제가 가능하다. 동영상
정보는 관리 시스템에서 입력한 기자 성명, 제목, 태그, 재생횟수 등을 제공한다. 장면 검색은 동영상 영역 내의 썸네일 이미지와
이미지 추출 시간이 표시된다.

전송 및 공유

전송 및 공유 프로세스는 CCL(Creative Commons License)과 외부로 퍼가기, RSS(Really Simple
Syndication)으로 구성된다. CCL은 저작물의 이용 방법 및 조건을 표시하고 있다. 외부로 퍼가기는 메타 정보 복제를
통해 구독자가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RSS는 RSS 구독 프로그램에 등록함으로써,
VEN 기사의 업데이트를 감시하고 RSS 구독 프로그램에서 바로 구독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관리

관리 시스템은 매체 별 그룹 관리, 동영상 재생 통계, 검색, 원본 다운로드 등으로 구성된다. 매체 별 그룹 관리에서는 매체
별로 그룹을 개설하고 매체 그룹 별로 기자 가입과 정보 입력 및 수정, 탈퇴를 통제할 수 있다. 동영상 재생 통계에서 동영상
별, 기자 별, 또는 매체 별로 동영상 등록 수, 노출횟수, 재생횟수, 재생위치 등의 통계를 제공한다. 아카이브된 동영상은
검색을 통해 기자나 편집자가 관련 기사에 재활용하거나 정보 수정, 삭제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

혁신적인 동영상 뉴스 생산 시스템, VEN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존 언론사의 기사 집배신 시스템과 동영상 플랫폼의 매쉬업은 현재의 VEN 시스템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 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기사 집배신 시스템에 간단한 플러그인의 추가만으로 VEN 생산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동영상
등록과 재생, 전송 및 공유, 관리 프로세스를 추가하여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기사 집배신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동영상 플랫폼이 하나의 모듈(Module) 처럼 결합하여 혁신적인 VEN 생산 시스템을 완성한다.

용어 정리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는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체제나 프로그래밍 언어가 제공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주로
    파일 제어, 윈도우 제어, 화상 처리, 문자 제어 등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 매시업(Mashup)은 웹으로 제공하고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융합하여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등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웹 2.0의 구성 요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이나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제공하는 상품 정보 등, 자사의 기술을 웹 서비스로서 API를 공개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이들 기능에
    독자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싱글사인온(SSO, Single Sign On)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개의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 RSS(Really Simple Syndication)은 XML 기반의 문서 표준으로, 뉴스나 블로그 사이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 표현 방식이다. RSS가 등장하기 전에는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해당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여야 했으나, RSS
    관련 프로그램(혹은 서비스)을 이용하여 자동 수집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사용자는 각각의 사이트 방문 없이 최신 정보들만 골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 모듈(Module) 공업제품의 제작이나 건축물의 설계나 조립시에 적용하는 기준이 되는 치수 및 단위를 말하며,
    모듈구조(Module Construction)는 기관이나 전자장비 등 큰 기능부품의 정비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부품을 몇 개의
    기본단위(module)로 나누어서 고장이나 불량상태가 발생할 때 관련되는 모듈만을 교환 또는 정비하여 다시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복귀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고안한 구조이다.

참고 및 인용

  • 네이버 두산백과사전 http://dic.naver.com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

글쓴이 남반장

#동네서점지도 운영자 | 1998년 인터넷 라디오 '무차별 방송국'을 시작한 이래, 15년 이상 웹서비스 기획자로 일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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