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착취와 투자 사이의 딜레마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니 자본은 제한적이고 급여를 많이 주기 힘들다.
1년여 기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급여에 대한 어느정도의 정책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경력직의 경우에 만족할만한 수준의 급여는 줄 수가 없다.
(대신 투자의 의미로 지분을 나눠준다.)

경력직에 대한 급여는 박한 수준이다. 나도 잘 안다.

고용되는 입장에서는 미래에 대한 투자와 급여의 현실 사이에서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해가 간다.
지금까지는 마음에 드는 분이라도 급여 정책은 확고하다고 했다.

최근, 평소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시는 분의 조언을 듣고 다시 생각해 본다.

회사의 가치는 결국 사람이다.
공감한다.
현재 무리가 되더라도 지금 사람에 조금 더 투자하고, 다음에 더 벌면 된다.

지금은 돈을 아끼는 것보다 좋은 팀원을 모으고 회사가치를 키워야 한다.
결국, 정책을 바꾸기로 한다.
사람만 마음에 든다면 연봉 협상을 하기로…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http://www.venster.co.kr/rocket/funnyplan/

글쓴이 남반장

#동네서점지도 운영자 | 1998년 인터넷 라디오 '무차별 방송국'을 시작한 이래, 15년 이상 웹서비스 기획자로 일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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