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청계광장 ‘#세계책의날’ 축제 2만2천여명 참여
최근 늘고 있는 독립서점들의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독립서점 특별부스’도 눈에 띄었다. 부스 뒤편에는 서울 지역 독립서점들의 위치를 표시한 큼직한 지도가 걸려 있었다. 독립서점은 개인출판물 판매, 카페 겸업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는 소규모 서점을 가리킨다.
서울 지역의 200여 개 독립서점과 협업을 한다는 서점지도 제작업체 퍼니플랜의 남창우 사장은 “원래는 동네서점들의 지도 앱을 만드는 소프트웨어업체인데 책 출판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요즘은 생업을 유지하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작고 트렌디한 서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독립서점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 이웅 연합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