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다코, 도니다코라는 친구가 지구의 종말을 알리는 토끼괴물에게 계시를 받는데, 결국 토끼괴물은 누나의 남자친구 혹은 정신병을 겪었던 환자 혹은 아버지의 갑작스럽게 죽은 친구 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종말의 날에 여자친구가 죽고, 시간여행을 겪어 다시 처음 토끼괴물이 나타났던 시작으로 되돌아 간다.

‘시작과 끝은 통한다’ 라고 매트릭스에서 오라클이 말했던가. 시작과 끝, 그안의 모든 사건은 실제 일어났던 것일까, 아니면 단지 순간적인 도니다코의 꿈이었나.

단지 내용으로 영화를 보자면, 무슨 내용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이런류의 영화를 싫어할 사람들이 많을 듯. 내게는 괜찮았던 영화. 아나키스트로서의 감독의 정신이 녹아난 탓일까?

DVD에서는 2시간 영화를 만들기위해 잘라내야 했던 장면이 있다. 감독의 코맨터리대로 간혹은 너무 설명적이고 자세하게 주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 같지만, 코멘터리를 보면 대략 그 내용이 더 선명해 진다.

* whosh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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