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유철 지음 (오월의봄) 우리는 저항한다 시로, 구호와 표어로, 투사회보로, 노래로 시민 여러분! 지금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형제, 우리 자매들이 계엄군의 총칼에 숨져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일어나 끝까지 싸웁시다.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우리는 끝까지 광주를 사수할 것입니다. 최후까지 싸울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오월의 그 날 확성기에서 퍼진 광주의 마지막… 오월의 문화정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