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플랜이 동네서점을 만나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여행자의 동네서점’을 출시합니다. 지난 4월,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땡스북스와 함께 ‘어서오세요, 오늘의 동네서점(알마)’을 발행한 이래 두 번째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

여행자의 동네서점  구선아 지음 | 퍼니플랜 기획·제작

9,900원 145*175 | 272쪽 | ISBN 979-11-958667-3-1 (03800)


“동네서점을 만나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최초의 동네서점 여행 가이드북 만들었어요.”

주말엔 떠나요,
여행자의 동네서점으로

기획의도

온라인 서점, e북,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20년 새 서점은 70%나 문을 닫았다. 서점이 사 라지는 한편으로, 능동적으로 자기 역할을 모색하는 동네서점이 떠오르고 있다. 서점은 책을 판매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문화 공간, 취미 커뮤니티, 주민 사랑방으로 진화 중이다.

퍼니플랜은 여행자의 시선으로 동네서점이라는 작은 점과 점을 6개의 선으로 엮어 서울 의 동네서점 여행 코스를 만들었다. 이 6개의 선은 책·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6일간의 여 행 코스로서뿐 아니라, 데이트 코스와 휴일 산책길로도 손색이 없다.

이번 주말에는 ‘여행자의 동네서점’ 지도와 책자를 들고 책방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행자의 동네서점’ 지도만들기
방송인 노홍철이 서울 해방촌에 작은 책 가게 ‘철든 책방’을 열었다. 가수 요조는 북촌 한 옥마을에서 7평짜리 동네서점 ‘책방 무사’를 운영하고 있다.

연희동 ‘책바’는 책을 읽으며 술을 마실 수 있는 서점이다. 문래동 ‘청색종이’는 독서 클럽 과 시 낭독회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중이다. 이대 근처에 최근 문을 연 ‘미스터리 유니온’ 은 미스터리 서적만 다루며 장르물의 확장을 꿈꾼다.

동네서점을 만나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기획자, 작가, 디자이너가 프로 젝트 팀을 꾸렸다. 동네서점 여행 가이드북 ‘여행자의 동네서점’을 만들었다.

제작비 마련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에서 공감펀딩 ‘책방으로 떠나는 도시 속 착한여행’을 진행했다. 총 6주간 진행된 이 크라우드 펀딩에서 3주 만에 모금액 100%를 달성하고, 최종 138명의 후원으로 모금 목표액의 168%로 마감했다. 책자에는 후원자의 이름을 표기 했다.

퍼니플랜은 ‘여행자의 동네서점’ 책자를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구매하고, 동네서점 플랫폼에서 ISBN 번호를 제출하면 전자책(PDF)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책방으로 떠나는 도시 속 착한여행 해피빈 펀딩 funnyplan.com/happybean
· 여행자의 동네서점 전자책(PDF) 무료 내려받기

책 속으로

‘여행자의 동네서점’은 ‘이번 주말에 뭐하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동네서점을 중심으로 서울 서촌, 연희/연남동, 잔다리길, 문래동, 대학로, 해방촌 6개 동네를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행자가 하루 한 동네에 녹아들 수 있도록, 3~4개 동네서점과 함께 복합 문화 공간, 맛집을 소개한다. 책에는 작가가 직접 여행하고 쓴 여행 수필과 이 해하기 쉽게 인포그래픽으로 만든 동네 지도가 담겼다.

주말엔 떠나요, 동네서점으로
토요일 아침 10시에 지하철 타고 3호선 경복궁역에 내린다. 시간이 겹겹이 쌓인 동네인 서촌이 눈앞에 보인다. 독립서점 ‘더북 소사이어티’에 들러 대중의 취향과는 거리가 멀지 만, 정확히 내 취향을 저격하는 인디 작가의 출간물을 한 권 산다.

추천받은 동네 맛집에서 느리게 점심을 먹고 느리게 걷는다. 오후 2시 즈음 한옥 게스트 하우스 겸 복합문화공간인 ‘디귿집’으로 나들이를 간다.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낮은 한옥에서 느긋함을 흠뻑 마신다. 서촌 동네서점 Off to ( _ ) Alone에 들러, 출퇴근 지하철 에서 읽을 작은 책 한 권을 삽니다. 어둠이 내릴 무렵이 되면 천재 예술가 이상이 살았던 공간인 ‘이상의 집’에서 잠시 쉬어간다.

‘동네 2 | 기찻길 동네의 변화, 연희와 연남동의 동네서점’ 중에서
보물창고 같았던 책방과의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3년 전 연남동에 문을 연 그림책 전문서점 <피노키오 책방>. 주인장 피노가 처음 책방을 열었던 3년 전 연남동과 지금의 연남동은 너무 많이 달라졌다. <피노 키오 책방>도 처음엔 누구나 사진도 찍고, 더 자유롭게 책을 구경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그러나 동네를 찾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책을 관광지 상품 대하듯하는 방문객도 많아져 책이 상하는 일도 늘었다.

“책을 고르고, 서점에 들여오기 위해 출판사를 알아보고, 직접 저자 사인도 받는 그 자체가 너무 너무 행 복해요. 하지만 요즘은 처음 책방을 열었을 때의 설렘과 행복이 점차 줄어들었어요.”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완벽히 돌아갈 순 없겠지만, 그때의 행복을 찾기 위해 연남동을 떠날 준비 중이다.

‘인터로그 | 곽재구 시인과 순천역 앞 <책방 심다>’ 중에서
<책방 심다>의 손님 중엔 특별한 단골손님이 있다. 1981년 《사평역에서》로 등단하여 《포구기행》으 로 유명해진 곽재구 시인이다. 좋은 성품과 인간성 그리고 사진에 대한 전문적인 인식을 지닌 젊은 신혼 부부 주인장이 <책방 심다>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곽재구 시인. 시인은 순천역 앞에 나올 때마다 이 작은 책방에 들르곤 한다.

“동네서점은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정겨운 체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아요.”

이번 주말엔 곽재구 시인이 “무심코 왔다가 처음 오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시골 역에 찾아갈 수 있다.” 고 추천하는 순천역으로 가보자.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책방 심다>에 들러보자.

책에 실린 ‘여행자의 동네서점’의 스토리는 네이버 포스트에서 무료 연재했다.

· 여행자의 동네서점 포스트 무료 구독하기 funnyplan.com/travelers

여행자의동네서점-yeonhee

만든 사람들

 

동네서점의 즐거움을 전하는 사람들
동네서점을 만나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자, 작가, 디자이너가 프 로젝트팀을 꾸렸다. 함께 동네서점 여행 가이드북 ‘여행자의 동네서점’을 만들었다.

책 기획은 퍼니플랜 대표 남창우(이하, 남반장)가 맡았다. 남반장은 개인의 독립출판물이 대중에게 소개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4월에 동네서점 운영자들의 서점 운영기를 모은 책 ‘어서오세요, 오늘의 동네서점’과 가 볼 만한 서점을 찾는 스마트 폰 앱 ‘동네서점지도’를 제작했다.

글은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는 기획자 구선아가 썼다. 고되게 정신노동을 해야 하는 기획자 로 9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책’과 ‘여행’이다. 구선아는 주말마다 스니커즈 신고 동네서점을 여행하며 여행자로 경험한 동네 맛집과 문화 공간 정보를 정리했다. 동네서점 이 주는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마음을 꾹꾹 책에 눌러 담았다.

디자인은 ‘생각버스’ 잡지를 제작한 그래픽 디자이너 이예연이 맡았다. 생각버스는 버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무가지 잡지로, 동네서점에 무료 배포했다. 동네서점을 통해 버스를 사랑하는 마니아들과 소통하고, 독립출판물을 만드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 동네서 점을 아끼는 맘으로 ‘여행자의 동네서점’을 디자인했다.

차례

프롤로그 “책방으로 떠나는 도시 속 착한여행 – 여행자의 동네서점, 서울편” – 구선아

동네 1 | 시간의 겹이 쌓인 동네, 서촌의 동네서점
– 더 북 소사이어티
– Off to ( __ ) Alone
– 디귿집
– 이상의집

동네 2 | 기찻길 동네의 변화, 연희와 연남동의 동네서점
– 헬로 인디북스
– 책방 피노키오
– 책바
– 어반플레이

인터로그 | 책방 심다와 단골손님 시인 곽재구

동네 3 | 트랜드 한 디자인의 집합지, 잔다리길의 동네서점
– 북새통문고
– 한양툰크
– 아이디엔북
– 1984
– 땡스북스

인터로그 | 청계상가 그리고 동네서점 200/20

동네 4 | 텍스트가 살아 있는 곳, 문래동의 동네서점
– 청색종이
– 카페 수다
– 사진문화공간 아지트
– 부비책방

인터로그 | 음악이 있는 서점 프렌테와 시 전문서점 위트 앤 시니컬

동네 5 | 청춘의 문화와 예술, 대학로의 동네서점
– 얄라북스
– 풀무질
– 동양서림
– 학림다방

인터로그 | 추리물 전문책방 미스터리 유니온

동네 6 | 오르락내리락 언덕동네, 해방촌의 동네서점
– 스토리지 북 앤 필름
– 고요서사
– 별책부록
– 쏘리맘 암쏘하이

이 책을 후원해 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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