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자 한겨레21 레드기획 ‘힘내라! 동네책방’ 연재 첫 회 기사에 퍼니플랜의 <2017 독립서점 현황 조사> 자료를 인용해 소개해주셨네요.


대형서점에 밀려 사라지다 최근 일주일에 1곳씩 개업…개성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20~30대 끌어들여

"어서와, 이런 고요는 처음이지?" 레드기획 '힘내라! 동네책방' 연재 첫 회 중에서 ⓒ 한겨레21 제1179호
“어서와, 이런 고요는 처음이지?” 레드기획 ‘힘내라! 동네책방’ 연재 첫 회 중에서 ⓒ 한겨레21 제1179호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동네책방의 부흥기가 온 걸까. 한동안 급격히 감소하던 동네책방 수가 최근 1~2년 사이 반등에 성공했다. 계간 <동네서점>을 발행하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 ‘퍼니플랜’의 전국 동네서점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15년 9월1일부터 2017년 7월31일까지 동네서점 277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 중 20곳(7.2%)이 문을 닫아 현재 257곳이 운영 중이다. 통계에 잡힌 서점 가운데 올해 개점한 동네서점은 31곳이다. 일주일에 1곳씩 동네서점이 새로 생겨난 것이다.

새롭게 문을 연 동네책방은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소박하고 아날로그적인 분위기가 풍기지만 참고서를 팔던 옛날 서점과는 다르다. 흐름을 주도하는 건 술 파는 서점 ‘북바이북’, 그림책 전문 서점 ‘책방 피노키오’, 추리소설 전문 서점 ‘미스터리 유니온’, 고양이 전문 서점 ‘슈뢰딩거’ 등이다.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20〜30대가 동네책방의 주 고객층이다.

동네책방은 한발 더 나아가 각 지역의 ‘문화·소통 거점 공간’ 구실도 톡톡히 한다. 대형서점에선 보기 어려운 다양한 독립출판 서적을 만나는 것은 물론 편안한 쉼터이자 독서모임, 낭독회, 저자와의 만남 등이 열리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