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번은 주변을 어슬렁 대다가 지나치곤 했습니다. 김밥천국 간판 위에는 항상 ‘서래커피집’이라는 빨간 눈에 띄는 간판이 있었는데요.
서래커피집? 왠지 마셔보고 싶다…
커피전문점을 찾기 위해 두리번 거렸지만 커피전문점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벌써 폐업했나 보네… ‘
그러다가, 오늘 김밥천국에서 라면을 먹고 있었어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여자 두 분, 잠시 후에는 커피잔을 하나씩 들고 나오더군요.
‘어, 여기가 서래커피집?’
수상하게 닫혀진 나무문 안쪽에 ‘서래커피집’을 드디어 발견할 수 있었어요. ;; 마시던 커피가 남아 있어서 안타깝게도 커피는 다음에 사서 마셔야 겠네요. 수상해 보이기만 하는 밖과 달리 안쪽은 럭셔리한 서재 같군요.